"이건 대놓고 흑백요리사 아냐?" 중국의 K-콘텐츠 무단 표절

2025. 7. 25. 14:44시사

텐센트 비디오가 제작한 이판펑션/名廚MINGCHU6일 전


🚨 "이건 대놓고 흑백요리사 아냐?" 중국의 K-콘텐츠 무단 표절, 이대로 둘 것인가?

최근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다큐멘터리 시리즈 '흑백요리사'가 중국에서 저작권 구매도 없이 대놓고 베낀 듯한 프로그램이 방영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은, 국제사회에 만연한 중국의 저작권 무단 복제 관행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중국 텐센트 비디오의 새 예능 프로그램 '이판펑션(一饭封神)'이 '흑백요리사'의 포맷, 연출, 심지어 출연진 구성과 대결 방식까지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지적이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GoWonderful

 

이는 단순히 한 편의 프로그램에 대한 침해를 넘어, 창작자의 권리를 유린하고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저작권 전문가는 이러한 중국의 반복되는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 콘텐츠와 창작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 심도 깊게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 '콘텐츠 약탈'의 현주소: 중국의 반복되는 저작권 침해 관행

이번 '흑백요리사' 무단 표절 논란은 중국의 저작권 침해 사례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드라마, 예능 포맷,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의 저작권 침해는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5년간 한국 예능 18편이 20차례 표절 또는 도용당했으며, 이 중 19건이 중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관행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내포합니다.

  1. 노골적이고 대규모적인 침해:
    • '이판펑션'의 경우, 16명의 유명 셰프와 84명의 신인 셰프(별명 사용), 윗층에서 진행되는 유명 셰프들의 관전, 1차전 신인 셰프만 탈락, 2차전 1대1 대결, 장기말 형상의 세트장과 흑백 의상까지 '흑백요리사'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아이디어 차용을 넘어선 명백하고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 행위입니다.
    •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의 인기 콘텐츠까지 무단으로 복제한다는 점에서, 그 규모와 대담함이 더욱 심각합니다.
  2. 창작 의지 및 투자 환경 저해:
    • 창작자가 피땀 흘려 만든 콘텐츠가 정당한 대가 없이 무단으로 복제될 경우, 창작자의 창작 의지는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측은 중국에 '흑백요리사' 판권, 포맷을 판 적 없다"고 밝혀, 정식 계약 없이 무단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 이는 곧 콘텐츠 산업 전반의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의 생산을 저해하고 장기적인 산업 발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3. 법적 구제의 어려움과 악순환:
    • 가장 큰 문제는 "방송 포맷의 전체적인 구성이 동일하더라도 약간의 변형이 가해지면 저작권 침해로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중국 내에서의 소송은 더욱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피해가 빈번해도 법적인 구제를 받기 어려운 현실이 반복적인 침해를 부추기는 악순환을 만듭니다.
100% 복사? 육종《이판펑션,(일식봉신)》잡기 시합제사진《흑백 셰프》 사정봉 "1심사행위" 비난받음: 식기 가져가도 되나... 😕 /udnSTYLE - 聯合報2일 전

🔑 '저작권 무단 복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중국의 반복되는 저작권 침해 문제는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입니다. 저작권 전문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제언합니다.

1. '공격적인 권리 확보' 및 모니터링 강화:

  • 해외 주요국 저작권 등록 및 보호 강화: 국내에서만 저작권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중국을 포함한 주요 콘텐츠 소비국에 미리 방송 포맷 등록 및 저작권 보호 절차를 강화해야 합니다.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인증과 등록을 통해 권리 침해에 사전 대응해야 합니다.
  • 첨단 기술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AI 기반 이미지/영상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하여 자사 콘텐츠의 무단 복제 및 표절 사례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증거를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2. '강력한 법적 대응' 및 소송 전략 고도화:

  • '무관용 원칙' 천명: 저작권 침해에 대해서는 '합의'보다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침해 기업에게 확실한 불이익을 주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무단 복제로 얻은 수익을 모두 환수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실질적인 타격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로벌 소송 연대: 침해가 발생하는 중국 현지 법원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해당 콘텐츠가 유통되는 다른 국가의 법원에서도 동시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글로벌 소송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 정부 및 유관 기관의 지원 활용: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보호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정부 및 유관 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외 저작권 분쟁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법률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증거 확보의 어려움이 큰 만큼, 정부 차원의 법률 및 기술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3. '정책적·외교적 압력' 행사:

  • 정부 간 공조 강화: 한국 정부는 중국의 만연한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정부와 공조하여 공동의 외교적 압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다자주의 틀 내에서 지적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규범 강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 국제 기구 활용: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등 국제 지적재산권 관련 기구에 중국 기업들의 저작권 침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제적인 비난 여론을 형성하여 중국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해야 합니다.

4. 현지 시장 맞춤형 라이선싱 및 협력 모델 모색:

  • 정식 라이선스 모델 개발: 무단 복제를 막기 위한 강경책과 더불어,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정식 라이선싱 및 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불법 복제 대신 정당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합법적인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정부 차원의 '공동 제작' 지원: 한국 콘텐츠의 기획/제작 단계부터 중국 등 해외 기업과의 '공동 제작'을 지원하여,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하고 저작권 분쟁의 여지를 줄이는 전략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 결론: '콘텐츠 강국'의 미래를 위한 저작권 수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무단 표절 논란은 한국의 콘텐츠 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위협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금, 우리의 창작물이 부당하게 복제되고 도용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됩니다.

 

'콘텐츠 강국'의 미래는 창작자의 권리가 온전히 보호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공격적인 저작권 보호 전략으로 권리를 확보하고, 단호한 법적 대응으로 침해 행위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정부와 국제사회 역시 이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국제 저작권 질서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피 땀 어린 창작물이 부당하게 약탈당하지 않도록,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합니다.

 
 
 
※관련 기사 보기: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7/24/PFGFXMXLENFHHKNJJBXE5QLICI/

 

“이건 대놓고 흑백 요리사 아냐?” 中 요리방송 표절 논란

이건 대놓고 흑백 요리사 아냐 中 요리방송 표절 논란

www.chosun.com